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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반야심경

우리말 반야심경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by 법륜스님의 반야심경 강의)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발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느니라 사리자여!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상 행 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상행식도 없으며 안이비설신의도 없고 색성향미촉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고집멸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

화를 다스리기 (몸의 반응, 명상)

화 다스리기 (명상)불교에서의 화의 의미불교에서는 화, 분노가 괴로움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화, 분노가 타인이 아닌 나에게서 생겨난다고 가르칩니다. 화 분노뿐만이 아니라 인간이 가지는 모든 부정적인 느낌, 감정은 나로부터 생겨나는 것입니다. 법륜스님은 화를 보름달에 비유를 합니다. 어느 가을날 저녁 보름달을 뜬 하늘을 보니 외로움이 느껴집니다. 저 보름달이 나를 외롭게 하는구나.. 하고 보름달이 나를 외롭게 하는 거라고 착각을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보름달은 그저 떠 있을 뿐입니다. 누군가는 보름달을 보고 기뻐하기도 하고, 아름답다고도 생각하기도 하고 외롭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내가 외로워서 보름달을 보니 외로워하는 것이지 보름달을 보면 누구나 외로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사례를 비유로 하면 ..

반야심경을 공부하는 이유

반야심경을 공부하는 이유반야심경을 공부하는 이유로는 반심경은 대승불교의 사상중 핵심인 공 사상을 중점으로 만들어진 경전입니다. 곧 공사상이 본질이 되어 깨달음에 도달하도록 가르침을 주는 경전 중 하나입니다. 중생들은 세상살이의 괴로움으로 힘들어합니다. 불교에서는 중생의 괴로움을 삶의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해 고집하거나, 우리의 욕심과 소망이 충족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정서적 또는 심리적인 고통이라 해석합니다. 불교의 관점에서는 이 괴로움이 존재하는 이유는 욕심과 소망, 무지와 착각으로부터 비롯된다고 설명합니다. 불교는 삶의 고통의 근본 원인을 생명이 있는 것은 죽어도 다시 태어나 생이 반복된다고 하는 윤회이며, 이는 욕심의 존재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원하고, 그것이 충족되지 ..

반야심경

반야심경반야심경은 불교의 중요한 경전중의 하나로 부처님의 말씀을 모아둔 팔만대장경 가운데 하나 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일려진 경전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야심경을 독송하지만 그 뜻은 깊고, 심오하여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들은 드뭅니다. 반야심경은 불교가 과학에 근거 한다는 관점을 가장 잘 뒷받침 하는 경전중에 하나 입니다. 불교와 과학적인 관계는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불교는 종교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철학적이고 심리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여기서는 불교와 과학의 관련성을 몇 가지 측면을 세가지로 간추려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심리학과 명상의 연구입니다.  불교는 수천 년간 명상을 통해 내면 평화와 깨달음을 추구해 왔습니다. 현대 과학은 명상이 정서 ..

또 어떤 마음의 상태에 빠졌군요

또 어떤 마음의 상태에 빠졌군요.아차 하는 순간에 어떤 마음의 상태에 빠져 버린다. 어떤 마음이라면 생각이 만들어낸 의식의 영역의 안이다.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내 생각은 옳다. 이건 좋고, 저건 나쁘다 등등 끊임없는 생각과 분별의 현상을 의식의 이라고 부른다. 의식이 없는 상태는 무의식이 된다. 명상수련에서 나의 무의식과 만났을 때 나는 두려웠고, 무서웠고, 괴롭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최근 나를 괴롭히는 사람의 연상되었고 그 사람에게서 달아나고 싶었다. 하지만 좀처럼 되지 않았다. 진흙탕에서 몸을 가눌 수 없는 것처럼 점점 괴로움의 심해 빠져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의식적으로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괴로움이었다. 이것이 내 무의식인 줄 깨달았던 것 명상수련 사이에 있었던 법문을 듣고 나..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 마음이 고달프고 힘들 때 심리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보곤 했다. 누군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의 말을 들으면 위로가 되거나 혹은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어떠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때 추천받은 책이 "마음이 아플 땐 불교 심리학"이었다. 불교 대학을 다니고 불교에 대해서 종교가 아닌 수행적으로 접근을 시작할 때여서 불교 심리학이란 단어가 와닿았다. 그리고 마음이 힘들 때였기에 불교 심리학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당시에는 제대로 된 경전을 읽어 본 적이 없어서 알지 못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의 경전을 읽은 이후여서 이 책이 부처님의 말씀인 경전을 기초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명상에 대한 있었다. 불교 경전에 대해서도 명..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의 정의할 때 정해진 규칙이 있는 걸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기준으로 구별을 할 때, 이것을 상을 짓는 것입니다.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서 어느 한 차가 깜빡이 없이 끼어들어서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끼어든 사람은 사과의 제스처 없이 제 갈길로 가버립니다. 갑자기 발생한 상황에서 가슴이 떨리고 입에서는 욕이 나오고 맙니다. 운전 똑바로 하지 못해 내 마음은 이미 미움이 올라와 정체 모를 운전자를 향해 분노의 마음을 갖습니다. 분명 그의 행동은 무례하고 잘못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자식이 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병원으로 가는 길..

물이 모양

물의 모양물의 모양은 그릇의 모양에 따라 형태가 변화합니다. 그 어떤 형태로도 정해지지 않습니다. 이를 비유하여서 부처님의 아래와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여래는 모든 욕구를 여의었으니, 그 행은 물과 같고 그릇과 같은 무위의 행입니다. 어디에도 집착함이 없으므로 행함 없이 행하는 무소행을 실천하고 무위의 모습으로 무주상보 시를 행하여 무루복을 짓습니다.   (본문발췌)  내 인생에 일어난 일들은 모두 인연에 따라서 그 원인과 결과는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팥 심은 데 팥이 날 지언정 콩이 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행여, 이번 생에 그 업을 받지 않는다면 다음 생에 혹은 후대의 자손에게도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와 함께 ..

형상의 상

형상의 상형상의 상이라 함은 형상에 집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님들은 무조건 머리를 자르고, 가사를 입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집착합니다. 불법이 머리에 있거나 입는 옷에 있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머리를 깎아야 한다.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법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행복은 정의 내릴 수 있을까요? 이렇게 실아야 행복하다는 법칙이 있는 걸까요? 하지만 우리는 행복에는 법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돈, 집, 가족, 친구, 여행, 명품 등 이런 것들이 얼마나 갖추어져 있느냐에 따라서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행복이 돈, 집, 가족 등에 있다는 것입니다. 혹은 행복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다고 생각하며 속세를 떠나서 산속에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얼..

진리의 상

진리의 상진리의 상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우리가 상에 집착하는 것을 불교에서는 경계해야 하는 일이라고 경전에서는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찰나의 상을 짓지 않고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예시로 우리는 스님이라고 하면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고기를 먹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도 상사나 동료들 간의 도덕적 예의를 중시하거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친구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소양에 대한 기준들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 하고 저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는 상입니다. 우린 어릴 때 학교에서부터 도덕, 윤리, 종교적으로의 올바른 방향등을 지식으로 배웁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인간이 살아야 할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하며, 그러한 도리를 진리라고 앞세워서 이러한 상에 집착해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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