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feat 법륜스님)

수보리의 희유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어썸모먼트 2024. 6. 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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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리 

수보리는 부처님의 제자로써 불교에서 중요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는 부처의 가장 뛰어난 제자 중 하나로 여겨지며, 부처의 가르침을 가장 잘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였습니다. 수보리는 코살라국 사위성 출신이며,  부처의 제자로서의 지위를 얻었습니다. 그는 부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전파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으며, 부처의 수행과 가르침을 통해 깊은 지혜를 얻었으며, 그의 말과 행동은 불교의 가르침을 잘 대표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수보리는 부처와 함께 다니며 부처의 가르침을 듣고 따랐으며, 부처가 주요 10대 제자 중 하나로 여겨지는 것처럼, 그의 역할은 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것입니다.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금강경에서 수보리는  장로로 칭하며 장로는 배움이 많고 나이가 많으며 덕이 높은 비구를 높여 이르는 말입니다. 수보리는 부처님의 제일 가까이에서 부처님의 수발을 들며 부처님의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상에서 지극한 도를 보게 됩니다. 
 

회유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여례계서는 모든 보살을 잘 두호 하여 생각하시며 모든 보살을 잘 부촉하십니다.

(본문 발췌)

 
수보리의 물음에 부처님은 대답하십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가장 높은 진리인 무상정등정각은 모든 존재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동등하게 깨닫게 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는 불교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개념 중 하나로, 모든 존재가 불안정하고 변화하는 것임을 이해하고, 그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아무리 두터운 업장이 쌓였다 하더라도 욕망과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마음을 돌이킨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리심을 일으킨 선남자 선여인입니다. 
 
 

부처님과 제자들
부처님과 제자들 (출처 Unsplash)

 

앙굴리말라 

앙굴리 말라는 부처의 주요 제자 중 한 명입니다. 한때 그는 스승이었던 브라만의 꾐에 넘어가 99명을 살인한 살인자였습니다. 금강경에서는 부처님이 앙굴리말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거기 멈추어라 앙굴리말라여. 나는 진리에 머무는데 그대는 그것을 모르는 구나, 나는 언제나 머물러서 모든 생명이 그 은혜를 입고 있는데 너는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의 불꽃으 피우며 잠시도 머무르지 못하는 구나.

 

(본문 발췌)
 

부처님 말씀을 들은 앙굴리 말라는 죄를 사죄하고 부처님 앞에 엎드려 간청하였고, 부처님은 그를 제자로 받아들였습니다. 과거 비록 많은 살인을 저지른 죄인이지만 참회하고 진정한 보리심을 깨달으면 누구나 야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마음은 삼라만상을 짓기도 하고 허물기도 합니다. 삶의 모든 고통과 스트레스, 욕망, 쾌락 등과 같은 세속적인 욕망에 쌓여 있습니다. 보리심은 청정한 마음을 내면 영원한 평화와 해방을 실현할 수 있고, 이는 인간의 삶이 고통스럽고 변화무쌍하며, 욕망에 얽매이고 속박받은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겸손한 태도는 자기 성찰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됩니다. 겸손한 마음가짐은 자아를 버리고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진정한 해방과 평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처음 보리심을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마음을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는 건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긴 세월 몸에 밴 습관, 까르마를 벗어나야 진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까르마를 어떻게 하면 이겨낼 수 있을지 수보리의 질문에 부처님은 대답하였습니다. 

 모든 중생을 내가 다 제도하겠다는 마음을 내라 

(본문발췌)

 

보리심은 일체중생을 열반에 들게 하는 선남자 선여인입니다. 열반은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일체의 속박에서 벗어난 상태입니다. 불교에서는 최종적인 해방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즉, 욕망과 분리되어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의 순환을 끊고 해방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불교 수행은 열반으로서 해탈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부처님은 베푸는 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모든 중생을 다 제도하라고 하십니다. 내 문제도 욕망도 괴로움도 해결하지 못하는데 일체중생을 제도할 수 있을지 믿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하지만 부처님은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베푸는 마음 자체가 이미 기쁨입니다. 이를 알지 못하고 보상을 구하다 보면 행복은 크으면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고 말입니다. 
 

상이란 나다 너다 깨끗하다 더럽다 좋다 나쁘다 등등 마음에서 일으켜 모양 지은 관념을 말합니다. 
 

(본문발췌)

 

불교에서 말하는 상이란 내가 한생각 일으킨 생각, 고정관념 입니다. 세상 만물은 그리 되어야 한다는 실체가 없습니다. 그건 인간이 만들어낸 아상, 망상, 고집 입니다. 내 상을 내려 놓아야 상대를 바로 볼 수있습니다. 

 
 
2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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